대구 달서구는 도원지 상류 수밭골천 일원에 지역 환경단체 및 학생들과 함께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인 생다슬기를 방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원들과 도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에코'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생태계 균형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자들은 이날 생다슬기를 직접 방사하며 반딧불이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달서구는 수밭골천에 애반디, 늦반디, 운문산반디 등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이후, 유충 방사와 먹이원 공급 등 서식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착공 예정인 수밭골천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태 둠벙 및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하고, 반딧불이 개체 수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수밭골천 일원의 반딧불이 생태를 잘 보존해 도시 속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한 생태 그린도시 달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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