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5년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공동 출연해 설립한 국내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13년간 약 6700명의 학생에게 8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다문화 장학사업 지원대상은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으로, 정원은 지난보다 200명 늘어난 1000명이다.
장학금은 학업, 특기, 특별 등 총 세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학업장학금은 학교생활 및 학업 향상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950명을 선발하며, 특기장학금은 특기 및 재능을 보유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장학금은 법무부와 협력해 난민, 미등록 이주아동 등 사각지대 다문화 자녀 20명을 별도 선정해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 계획과 목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학금 사용계획 및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의료계, 법조계, 연예계,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눈부신 성장을 이룬 사례들이 많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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