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부동산 상승장이 아닌 회복기다. 타이밍보다 가격 중심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5 100세플러스 포럼'에서 "시장 흐름을 '울출박(울퉁불퉁·출렁출렁·박스권)'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와 공급 부족이 공존하는 시장에서 실거주 수요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은 자녀 세대의 시각으로 보고 팔리는 상품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는 '시세차익'보다 '행복한 거주'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부 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