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3월 24일 용산동 개구리소년 추모비 인근에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기억의 나무'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용산2동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되새기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추모비 앞에서 묵념한 뒤, 백철쭉과 개나리를 함께 식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아이들이 나무에 직접 이름표를 달며 자연과 교감하고, 공동체의 따뜻한 정서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식재행사는 단지 과거를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켜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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