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3814세대로 3월(2만6337세대)보다 48%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입주물량은 총 31개 단지, 1만3814세대 규모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1만4590세대)보다 크게 줄어든 4067세대에 그쳤고 지방은 974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송파구 성내5구역 재개발 단지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가 유일하게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평택 고덕동 '평택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1255세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엘리프하이디움' 262세대 등 2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인천은 ▲서구 불로동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2차' 1734세대 ▲부평구 부평동 '부평하우스토리어반그린' 160세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극동스타클래스더로얄' 24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총 18개 단지에서 9747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역시 중심으로 ▲광주 2392세대 ▲대전 1740세대 ▲부산 1651세대 ▲경남 1570세대가 공급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 '해링턴플레이스휴리움' 997세대, 부산 강서구 강동동 'e편한세상에코델타센터포인트' 953세대,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 903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년 1분기에는 총 7만9782세대가 입주하고 남은 2~4분기에는 분기당 약 5만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예년 동기간과 비교해 적은 물량이지만 공급 감소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 광역도시 중심으로 나타나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가격 상승과 임대차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서울 주요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비사업 속도 제고, 신축 매입약정 및 공공택지 조기 공급 등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줄어드는 공급에 대응할 수 있을지 후속 세부 방안이 언제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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