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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새마을금고 새 얼굴] 손인창 중곡1동 금고 이사장

"건전성이 최우선"…금고규모와 임직원복지 확대
"조합원과 소통 강화...사회공헌활동 규모 키울 것"

손인창 중곡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김정산 기자

"올해는 경영환경이 더 어려울 전망이다. 매일 금고 경영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심사숙고하고 실무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원 이익을 증진하겠다."

 

27일 손인창 서울 중곡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이사장은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곡1동 새마을금고의 자산규모는 1601억원이다. 선거는 대의원제로 진행했으며 대의원 120명 중 1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손 이사장은 76표(65.51%)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손 이사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 ▲공동대출 제로화 ▲조합원 소통 강화 ▲임직원 복지 증진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임기 기간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목표를 달성을 위해선 건전한 금고 경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억13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올 1분기에도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서다.

 

가장 먼저 공동대출 제로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동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소액을 내주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손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내달 19일에는 조합원 120명과 함께 천안에 있는 MG인재개발원으로 견학을 떠난다. 견학과 함께 초빙 강연도 예정돼 있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19 당시 취임해 조합원들과 깊은 소통을 나눌 자리가 부족했다. 임기 후 처음으로 조합원을 제대로 모시는 자리다. 이번 견학이 조합원들과 유대를 한 층 더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임직원 복지 증진에도 관심이다. 지난해 경영환경이 나빠지면서 올해 임직원 임금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지역 거점 사회공헌활동도 올해 핵심 사업이다. 중곡1동 새마을금고 내 공간이 협소해 지역 행정복지센터 및 문화센터와 연계해 문화활동을 기획할 방침이다.

 

주기적으로 조합원들과 중랑천변을 정화작업에도 나선다. 중랑천변 정화활동은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조합원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다. 50~60대 조합원들이 지역을 직접 가꾸고 정비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조합원과 지역의 상생이 이뤄지는 만큼 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단 설명이다.

 

손 이사장은 "건전성에 방점을 찍고 금고를 경영하겠다"면서 "자산과 회원을 늘려 1만2000명 조합원이 안심할 수 있는 금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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