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23억 7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은 산업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수도권에서 운영해 왔으나 이번 공모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돼 전국 단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울산 운영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됐던 디지털 전환 교육과 상담이 제조업 밀집 지역인 울산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 촉진과 체계적 지원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혁신파크,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해 총 38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전국 중소·중견기업 28개 사, 280명의 재직자에게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교육과 맞춤형 디지털 전환 상담을 지원하는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사업과 산업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가능한 100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가를 양성하는 '디지털 전환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사업이 정보통신기술 산업 종사자 중심의 교육 과정이었다면,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 제조업 종사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도 함께 구성해 현장 실무형 디지털 전환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또 울산시는 자체적으로 5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사업에서 울산 지역 기업 8개 사를 추가로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울산형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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