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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탁청대공원 개장…지역 문화 중심지로 도약

사진/창원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와 제2대학본부 사이에 조성된 '탁청대공원'을 2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탁청대공원은 과거 창원향교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탁청대 비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춰 학생과 지역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탁청대는 고려 말 창건된 창원향교 앞에 세워진 비석으로,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학문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인재를 길러낸 창원향교의 교육적 가치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약 6200㎡ 규모의 탁청대공원은 탁청대 비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을 배치해 학술, 문화,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성곽의 도시' 창원을 모티브로 한 탁청의 벽은 국립창원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따른 경남도립 거창대학·남해대학과의 통합을 상징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전통 건축 양식을 살린 탁청정은 학생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외 강의와 스터디 공간은 자연 속에서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망대에서는 탁청대공원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개장식과 함께 국립창원대는 창원향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탁청대 비석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고 문화유산을 보존 및 계승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판수 창원향교 전교는 "이번 탁청대공원 조성은 미래 세대에게 과거의 지혜와 전통을 전해주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학과 향교가 협력해 탁청대 비석과 탁청대공원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탁청대공원 조성과 창원향교와의 협약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문화유산을 대학 교육에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전시켜 미래 지향적인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탁청대공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확장하고,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탁청의 정신을 담은 탁청대 비석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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