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부모와 조손가족 지원을 위한 2025년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맞춤형 정책으로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부모 및 조손가족의 안정된 삶과 아동 양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2025년 인천광역시 한부모가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생활안정 지원 ▲비양육 부모의 책임 강화 ▲자립역량 강화 ▲지원 기반 마련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1조1593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는 관련 7개 부서를 통해 10개 단위과제와 45개 세부사업을 실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양육비 인상이 포함됐다. 자녀 1인당 월 21만 원이던 지원금은 23만 원으로 상향되고, 학용품비는 기존 중·고등학생에 한정됐던 것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부교재비, 난방비, 치료비 등 기존 복지지원도 더욱 강화된다.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임신지역상담기관' 운영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 기관은 24시간 상담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아동의 우선 입학 기회 보장, 일상 돌봄서비스 확대,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등을 통해 한부모와 조손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한부모와 조손가족이 안정된 환경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