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6일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교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B의 안정적 정착과 수업 혁신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미래를 위한 발걸음, 인천 수업 혁신·평가 체제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지향하는 IB 프로그램과 읽걷쓰 교육을 연계해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IB DP 졸업생을 배출한 임영구 교수가 '지속 가능한 학교 변화와 성장을 위한 IB 프로그램의 이해와 실행'을 주제로 강연하며 IB 도입의 실제와 비전을 전달했다.

IB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인천 지역 학교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17개였던 관심학교는 현재 후보학교 4개교, 관심학교 33개교로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IB를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 교육과 연계된 IB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