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인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동구가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600곳에 K급 소화기를 지원한다.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외식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일반음식점 60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를 무상 배부한다고 밝혔다.
'K급 소화기 지원사업'은 기름 사용이 잦은 조리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K급 소화기는 기름 위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불길을 빠르게 제압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려운 주방 화재에 효과적인 장비다.
동구는 3월 중으로 음식점 영업 현황을 최종 확인한 뒤 4월부터 업소별로 1대씩 K급 소화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K급 소화기 보급은 음식점 내 기름 화재를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업자들이 평소에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생적인 외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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