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영양이 불타고 있습니다.
여섯 분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고, 함께 가꿔 온 약 4,500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화마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전 공무원 동원령을 내렸고,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이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우리의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안전이 확보된다면 잔불 정리도 좋고, 이웃을 돌보는 일도 좋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영양을 지키는 소중한 힘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드리며,
지금 참여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지켜내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우리 영양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부디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28일
영양군수 오 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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