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15분 도시 부산' 실현과 시민의 정서적 돌봄을 위해 커뮤니티 기반 예술 치유 활동 '일상을 담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상을 담다는 부산 각 구·군 마을건강센터를 거점으로, 경증 우울증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예술 치유 사업이다.
2022년부터 시범 특화 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참여 기관 수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참가 문의가 쇄도해 10개 구 30개소 마을건강센터에서 신청했다.
지난해 만족도 결과 조사에서 마을건강센터에서 운영된 활동 중 예술 치유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문화재단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예술 치유 분야 전문성을 갖춘 민간 문화 예술 단체를 현재 모집 중이다.
운영단체는 고령층의 자기효능감 향상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해 미술, 무용,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 예술 프로그램을 마을건강센터별로 10회 이상 운영하게 된다.
또 재단은 마을건강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운영 단체와 효과적 매칭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정윤 문화시민본부장은 "시민들이 지역 문화시설에서 공동체의 온기를 경험하고 일상 속 치유 공간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예술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운영단체 공모는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국가문화 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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