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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매출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헤드헌팅'으로 신입사원 뽑아

고용부·고용정보원, '2024년 하반기 기업채용동향조사' 결과
'다이렉트 소싱' 선발도 신입 42.4%, 경력 51.2%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속속 도입… "정규직 뽑기전 사전 검증"

2024년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재 채용 방법 /자료=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 직원 채용시 헤드헌팅을 활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 담당자가 확보한 인재풀에서 직원을 뽑는 경우도 10곳 중 4곳이 넘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6일~12월24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387개 기업(응답률 77.5%)이 응답한 결과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기존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방식에 더해 기업이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는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었다.

 

특히 경력직원 채용 중심으로 헤드헌팅이나, 채용담당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한 인재풀에서 찾아낸 후보자와 직접 소통하며 영입하는 적극적 채용방식인 '다이렉트 소싱' 방식이 많이 활용됐다.

 

신입직원 채용방법(복수응답)은 채용공고(88.1%)에 이어 헤드헌팅(61.2%), 다이렉트 소싱(42.4%), 현장 면접 채용(40.1%), 산학 연계 채용(31.3%), 대학 협업 채용(3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원 채용방법에서 헤드헌팅(81.9%), 다이렉스소싱(51.2%)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채용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수시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들은 '지원자의 업무성과 또는 평판 검증'(35.1%), '직무 적합성 확보'(33.2%) 등을 위해 다이렉트 소싱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일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조직문화를 보존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이에따라 기업은 기다리는 채용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채용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입직원 채용시엔 인턴제도를 활용한 사전 검증을 통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으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9.9%는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중 68.1%는 인턴 기간 중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운영했다.

 

채용연계형 인턴제를 운영하는 기업 중 인턴 종료 후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이 84.8%였고, 정직원 전환 기준은 '태도 및 인성'(65.2%), '직무역량'(62.0%)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산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들이 보다 많은 기업에서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하고, 졸업 이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또록 취업 시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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