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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산불 피해 이재민에 3억원 기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사옥.

태광그룹이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 마련에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비롯해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및 구호물품·긴급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별개로 그룹 금융계열사들은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고,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경우 6개월까지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감면해 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