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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중장년기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우유'

김소형 한의학 박사

지구상에 우유를 먹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우유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친숙하며 인류의 식문화와 밀접한 게 바로 '우유'다. 우유는 인류 문명 초기부터 중요한 영양 공급원으로 이용되어 왔다. 무려 7,000년 전 서아시아와 터키 지역에서 이미 우유를 섭취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유 그 자체로, 그리고 치즈, 버터, 요거트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수많은 이들이 매일매일 섭취하고 있다.

 

우유는 가장 대표적인 완전식품이다. 3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각종 필수 미네랄 또한 골고루 들어있다. 비타민 중에서는 동물성 비타민A의 주요 공급원이자 비타민B군의 보고이다. 이토록 몸에 좋은 식품이건만 우유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우유를 마시면 살이 찐다는 오해다. 우유에는 지방도 있지만 양질의 단백질 또한 가득 들어있으며, 우유는 당지수(GI)가 낮은 식품 중 하나다. 흰쌀밥의 당지수는 무려 86, 사과는 38 정도인데 우유는 27에 불과하다.

 

흰우유 외에도 초코, 딸기, 커피 등 다양한 맛을 가진 우유들이 있는데 얼핏 보면 칼로리가 비슷해서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유당을 줄인 대신 포도당, 과당 등 당분과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 있음을 감안하면 건강을 위해서는 흰우유를 마셔야 한다.

 

유독 한국인들 중에는 우유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유당불내증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동아시아인들이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유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한창 사회생활을 해야 할 시기에, 먹을 때마다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식재료가 있다면 당연히 멀어질 것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예방 차원에서라도 우유와 친숙해지는 게 좋다. 유당불내증이 걱정된다면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는 락토프리 제품을 이용하면 불편하지 않게 우유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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