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유비알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무단 방치 자전거를 저소득 가정에 기증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원 재활용 촉진, 나눔 문화 확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무단 방치 자전거를 계고 후 수거하고 처분 공고를 거쳐 매각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자원 낭비와 재활용 기회 부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사하구는 더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저소득 가정에 자전거를 기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협약에 따라, 처분 공고 기간이 만료된 자전거는 유비알에 인계돼 필요한 정비를 거친 후 저소득 가정에 기증된다.
2025년 1분기 동안 총 16대의 자전거가 기증됐으며, 사하구와 유비알은 앞으로 기증 규모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갑준 사하구 구청장은 "무단 방치 자전거가 폐기되는 대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재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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