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은 지난달 1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내 층간 연계 동행 안내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안내 로봇 3대를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첫 방문 환자 동행 ▲야간 약국 동행 ▲암 환자 검사 동행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운영됐으며 주야간 환경에 맞춰 기능을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최종 평가에서는 단순한 로봇 운용을 넘어 안내 로봇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하고 병원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과제 수행 전반에 걸쳐 목표 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령 환자 등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로봇 도입을 통해 병원 내 환경을 더 친근하고 따뜻하게 조성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점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총괄한 조현진 서비스혁신센터장은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로봇 구현을 위해 고령 환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며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해봄이, 해동이, 해솔이가 앞으로도 내원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혁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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