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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산불 여파로 비슬산 참꽃 문화제 전면 취소

대구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은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29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고 희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4월 1일부터 대구시 전역의 산림에 입산통제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지역 축제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안전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번 축제는 넓어진 행사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비슬산 정상의 참꽃 군락지를 찾는 등산객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산이 가능한 등산로는 △유가사~대견봉 △도성암~천왕봉 △비슬산 휴양림~대견사 △비슬산휴양림~대견사 등 총 4개 구간이다. 달성군은 참꽃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에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비슬산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또한 4월 12~13일과 19~ 20일에는 임시주차장에서 비슬산 유스호스텔 입구까지 순환버스(유료)를 운행해 방문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산불 피해로 슬픔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달성군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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