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달 27일 AI 및 블록체인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시대, 블록체인의 역할과 부산' 기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 AI 시대에 발맞춰 부산 지역 전략 산업과 AI 테크 산업의 연계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AI 경쟁의 중심이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AI 기술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양질의 데이터 결합을 통해 수요 예측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은 K콘텐츠 디지털화를 통한 K-IP 육성 및 물류·수산 분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oT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활용으로 공급망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주제 강연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박경철 실장이 AI·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 사례와 비전을 공유했으며 ▲스마트엠투엠 김호원 대표는 제조·보안 분야 피지컬 AI 적용 사례 및 탄소 배출량 예측·검증을 위한 블록체인 결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마리나체인 이세윤 팀장은 해운·물류 산업의 AI 활용 데이터 분석 및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적용 검토 현황을 소개했고 ▲최선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AI 효율성과 블록체인 신뢰성의 상호 보완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산 스마트 시티 성공 사례의 국가 확산 필요성을 언급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최윤호 부산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부산의 항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발전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배수현 부산연구원 실장은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블록체인 적용 및 정부의 포괄적 권한 이양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데이터 공유 플랫폼 및 IP 권한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피지컬 AI 시대로의 진입에 발맞춰 이번 세미나가 부산 전략 산업과 AI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에게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