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오산 도심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기운이 퍼지고 있다.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서서히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는 오는 5일(토) 오산천변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일원에서 '벚꽃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마켓과 공연은 물론,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부스도 함께 운영돼 봄날의 즐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봄날의 벚꽃 마켓'으로 시작된다.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마켓에는 관내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30여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커피, 디저트, 과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생 소비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
전국적인 산불 재난을 고려해 행사가 다소 축소됐지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 한 편에 피크닉존과 벚꽃 포토존을 마련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선8기 공약사항이자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연이 있는 날'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3시 1부 공연과 저녁 7시 2부 공연으로, 밴드, 뮤지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2025 공연이 있는 날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첫째 주 오산역광장, 둘째 및 넷째 주 고인돌 공원, 셋째 주는 맑음터 공원에서 열린다.
밴드와 뮤지컬 등 기획공연 '벚꽃잇데이'도 펼쳐져, 오산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작은 힘이 되고, 산불 피해 이웃을 돕는 나눔도 함께 이어지길 바란다"며 "산책도 하고, 공연도 보고, 마켓도 둘러보며 오산에서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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