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2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1차 추경 예산안 삭감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AI특례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난 3월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약 16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예산은 정책을 실현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기반"이라며 "국비·도비 연계, 민간협력 등 다양한 대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삭감 대상에는 공립수목원·박물관 조성,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등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돼 시정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성사 창조혁신캠퍼스가 '경기북부 AI캠퍼스' 구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서울 3호선, 교외선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입지"라고 평가하며,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AI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AI특례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는 AI 기술을 정책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4~5월 문화행사와 관련해선 "국제꽃박람회, 행주가 예술이야, 유채꽃문화축제 등 대형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관광 콘텐츠와 먹거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민원 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도 재조명됐다. 이 시장은 "동 주민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행정 현장"이라며 "현장민원25 시스템을 기반으로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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