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을 지속해온 SK일렉링크가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일렉링크는 보유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 규제와 관계없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SK일렉링크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받을 예정이다.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량을 대체하고 이에 따라 내연기관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저감하게돼 탄소배출권을 지급받게되는 것이다.
SK일렉링크 박원재 기획운영실장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ESG 가치 실현의 폭을 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이번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SK일렉링크는 향후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충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재투자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온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과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SK일렉링크는 앞으로 남아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자 인증 심사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SK일렉링크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시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ESG 가치를 제고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이며 전기차 충전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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