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전입자에게 전입지원금과 유관기관·기업 지원금은 물론, 쓰레기 종량제 봉투, 태극기, 소화기,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2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유관기관 및 기업의 경우 소속 직원 2명 이상이 전입할 경우에도 동일한 금액의 선불카드를 지원한다. 선불카드는 군위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전입자의 안전한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각 세대에 소화기, 태극기, 최대 400리터 분량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전입 신고 시 제공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도 1인당 5매씩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입 군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2025 군위생활안내서』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임신·출산, 보육·교육, 청년·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과 귀농·귀촌 정보, 필수 생활 정보 등이 담겨 있으며, 군은 매년 내용을 업데이트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전입 시책은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되며, 인터넷으로 전입을 신고한 경우에도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전입지원금은 전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25년 7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군위군은 최근 군부대 이전, 민군상생타운, TK신공항, 스카이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며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사업 완료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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