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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식아동 위한 ‘아이(i) 온밥’ 배달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3일 인천광역시는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급식 배달 서비스 '아이(i) 온밥' 사업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인천광역시

결식아동들이 편리하게 집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배달 급식 서비스가 인천에서 시작된다. 인천시가 민간 기관들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결식아동 대상의 무료 배달 급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광역시는 4월 3일 시청에서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아동 급식 배달 서비스인 '아이(i) 온밥'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사업 총괄과 홍보를 담당하며, 신한은행은 3억 원의 기부와 함께 배달앱 '땡겨요'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금을 활용해 아동의 배달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확대하고 카드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아동이 직접 식당을 찾아가야 하는 점은 지속적인 불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배달 서비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신한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민관 협력 모델을 완성하게 됐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한 아동급식 배달 서비스가 실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결식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14세 이상 아동은 월 최대 4회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아동급식 시스템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이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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