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위반건축물 정비 총력… 영업동 25개소 미만으로 줄어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8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해당 지역 연내 전면 폐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대집행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 총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대집행 대상은 총 11개 동으로, 이 중 7개 동은 강제 철거, 4개 동은 자진 철거로 정비됐다. 특히 영업 중인 건물 9개 동이 포함됐지만, 파주시의 사전 상담과 설득을 통해 큰 충돌 없이 진행됐다.
파주시는 철거 대상 중 성매매 영업과 밀접한 대기실 및 부속시설 등 불법 구조물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영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행정대집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8차 대집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0개 동(전체 대상의 85.4%)이 정비됐으며, 이는 행정대집행 28개 동, 자진 시정 40개 동, 시 자체철거 2개 동을 포함한 수치다.
2023년까지만 해도 약 80개소에 달했던 연풍리 내 성매매 영업소는 현재 25개소 미만으로 감소했다. 시는 잔여 불법 영업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재부과를 병행해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달성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전 조율과 행정 집행의 균형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남은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성매매 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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