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혁신을 이끌어온 정책연구모임 '혜윰'의 7기 활동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품은 이번 활동은 관·학 협력 거버넌스 기반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혁신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한층 발전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인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2019년 1기로 출발한 '혜윰'은 시와 군·구 공무원들로만 구성돼 운영되어 왔으나, 2025년 7기부터는 대학생과의 협업이 본격화된다. 총 17개 팀 79명의 시와 군·구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2개 팀은 인하대 지역사회문제해결형 수업(ISTL) 수강생들과 손을 맞잡고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 연구에 녹여낸다.
올해는 군·구 공무원의 참여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3개 팀 14명에 그쳤던 군·구 공직자 참여가 올해는 5개 팀 23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지역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혜윰' 7기 참가팀은 자율과제 또는 지정과제를 수행하며 인천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간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을 위한 전략 및 정책 연구 ▲인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이 설정됐다.
연구 활동은 오는 8월 마무리되며, 인천시는 연구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동시에 연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 활용 방안도 마련한다.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혜윰이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품고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혜윰이 제시하는 정책 과제들을 소중한 성과로 평가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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