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600여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고양시는 7일 시청 소속 직원 90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성금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지역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3일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군을 직접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비상식량과 고양 쌀 800포대(1,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당시 시 관계자들은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피해 복구 상황을 공유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산불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재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하루빨리 기운을 되찾고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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