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어 안전자산 '금'마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오늘 한 때 전날 보다 7% 떨어진 7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트럼프발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앞서 관세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에 비트코인 가격은 8만8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실제 발표된 내용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되자 8만1000달러까지 수직하락했다.
고공행진 중이던 금값도 오전 한때 3천달러 선이 무너져 298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금값 하락은 트럼프발 상호관세 충격으로 증시가 빠지자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을 판매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시장 패닉으로 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경우, 현금 확보를 위해 안전자산을 매도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앞으로 보편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도 예정대로 시행한다면, 한 차례 더 하락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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