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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우리금융연구소, 4월 원·달러 환율 '1440~1480원' 전망

우리금융그룹 로고./우리금융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4월 중 상방요인과 하방요인의 충돌 속에서 달러당 1440~1480원 구간에서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은 8일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의 핵심 경제 목표는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와 제조업 부흥으로, 이를 위해 관세와 달러화 약세라는 양대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지속됐다"라면서 "현재 달러화 가치는 1995년 플라자합의 직전의 최고치에 근접해 미국의 무역 적자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취임한 스티븐 미란이 언급한 다자간 통화협정(마러라고 합의)에 대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마러라고 합의는 과세와 안보정책을 수단으로 중국·유럽·일본·한국 등 대미 무역 흑자국들이 달러화 약세에 합의토록 유도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관세 정책 제시 후 이를 지렛대로 활용하거나, 미국에 안보를 보장받는 국가에 안보 철회를 협상 카드로 사용해 교역 상대국은 달러를 매도하고, 미국은 해외 통화를 메입해 달러화 가치 절하를 유도하는 전략"이라며 "협력이 불발할 경우 미국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미 국채 수요를 억제하거나 상대국 외환을 매입하는 조치도 포함된다"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또한 "외신들은 중국의 경기 부진, 우방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트럼프의 정책 신뢰 저하 등을 이유로 마러라고 합의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마러라고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와 제조업 부흥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러라고 합의의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고, 관세만으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및 제조업 부흥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도 팽배하다"라며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달러화 약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4월은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채권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하방 요인이 상충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40~1480원 내외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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