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AI 드론 운영팀과 기동순찰대가 합동으로 한 달간 상습 정체 구간에서 교통단속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7일 출범한 미래치안구현 TF(단장 김강현 총경) 산하 AI 드론 운영팀이 주도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교통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및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구경찰청이 시내 주요 사고다발 및 정체 구간을 분석한 결과 신호위반, 끼어들기, 불법 차선 변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지만, 기존 지상 단속만으로는 넓은 교차로나 복잡한 도로에서 위반 행위를 모두 적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자동 추적 기능이 탑재된 최신형 드론을 도입해 공중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위반 차량이 드론 영상에 포착되면 기동순찰대가 이를 분석한 뒤 교통단속 시스템(TCS)에 입력해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AI 드론과 기동순찰대가 함께하는 이번 단속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을 점차 확대 시행하고, 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치안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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