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트럼프 첫 통화, '관세·LNG·방위비' 협력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를 마친 뒤 SNS에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흑자, 관세 그리고 한국에 제공한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지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임기 때 한국이 수조원의 군사적 비용 지불을 시작했지만 바이든이 계약을 해지했다"며, "양국 모두를 위한 훌륭한 합의의 범주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원스톱 쇼핑"을 언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무역, 관세뿐 아니라 다른 부문까지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 관계자들과 상호관세 등 협상을 위해 오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도 "한국 최고의 협상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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