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9일 기업유치위원회를 열고 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기업인 ㈜바이노텍에 대한 투자유치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노텍은 2014년 8월 설립된 바이오 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독자적인 나노 약물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경상북도 및 경산시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장품특화단지 내 2필지(6,583㎡)를 분양받았다. 오는 17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경북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앵커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바이노텍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급 결정은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는 물론, 우수 인재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확대 등 경산시와 기업 간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화장품특화단지 입주기업이 2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고용인원 5명 이상일 경우, 고용 규모에 따라 최대 20%까지 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경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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