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다사읍에 위치한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을 다채로운 봄꽃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 다사읍 곳곳은 생기 넘치는 꽃들로 화사하게 물들고 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도심 전역에는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 퍼지고 있다.
특히 다사읍 매곡리 1546-9번지 일원에 위치한 '다사광장'은 지난해 11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조성됐다.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이달 들어 야간경관조명을 철거하고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채워졌다. 꽃물결로 뒤덮인 다사광장은 봄을 맞은 주민과 방문객을 따뜻하게 반기고 있다.
현재 식재된 꽃들은 만개한 상태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터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정원을 구성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사읍 세천리 1669번지 일원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도 봄꽃으로 물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재된 4만여 본의 튤립이 최근 꽃을 틔우기 시작하면서 정원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방문객들은 '세천늪테마정원' 내에 조성된 '호빗정원', '일곱 난장이의 사과정원'과 어우러진 튤립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튤립은 이번 주 중 만개해 약 2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로부터 '세천늪테마정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6월 중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필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원과 공원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천늪테마정원'과 '다사광장'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천늪테마정원'을 산책과 휴양,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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