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봄철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코미디타운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코미디타운은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565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담·만담·악극 등 한국 코미디의 전통부터 현대 방송 코미디까지 100여 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이래 코미디 전시체험관, 대공연장, 포토존, 만화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도심을 벗어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주말마다 펼쳐지는 개그 공연은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인기 개그맨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등 하루 2~3회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현장감 넘치는 공개 코미디 특유의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뮤지컬 공연도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 전시체험관은 희귀 영상과 대본, 방송 자료 등을 통해 한국 코미디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만화방은 추억의 만화책부터 최신 웹툰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코미디타운은 지역 관광자원 및 체험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영상·자료 열람 공간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한국코미디타운은 오감을 통해 웃음을 체험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 속 웃음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코미디 체험관"이라며 "코미디 1번지 청도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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