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일 산청군 산불 발생 당시 위험한 여건에서도 산불 진화업무를 수행한 창원시 직원과 산불 진화대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말했다.
이날 표창 대상자들은 의창구청·성산구청 산불 담당 공무원 2명과 산불 진화대원 19명으로,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돼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 업무를 수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산불 진화 현장에서 강한 돌풍으로 진화대원들이 불길에 고립되고 차량 2대가 전소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투철한 사명감으로 산불 합동 진화에 최선을 다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 중인 봄철 산불로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불 진화에 힘써주신 직원들과 진화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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