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해 농기계 무상 임대 및 순회 수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산불 피해가 없는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긴급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을 구성한다.
영농지원단은 산불 피해 마을을 돌며 고장난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은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정도가 심한 시천면 중태마을부터 농업기계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이어 22일 농업기계 제조업체와 함께 수리 봉사반을 편성해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점검·수리에 나선다.
또 23, 24일 이틀간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불 피해 지역 농업기계 수리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일부터 트랙터, 관리기 등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 중인 농기계를 산불 피해 복구 종료까지 피해 농가가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농기계 무상 임대 및 수리 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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