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 신나리의 추모 행사가 오는 19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3일 향년 47세로 세상을 떠난 신나리 감독은 장소와 사람, 시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 세계로 부산 독립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의전당과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감독 신나리 추모의 밤'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 감독의 대표작인 '천국장의사'(2017), '달과 포크'(2020), 유작 '미조'(2024)가 상영된다.
천국장의사는 감독 특유의 진솔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미조는 섬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내며 장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상영 후에는 김이석 교수의 사회로 김영조 감독, 김동백 프로듀서, 이진승 프로듀서가 참석해 고인과의 협업 경험과 작품 세계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신나리 감독은 진실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해 온 예술가였다"며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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