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경남도가 진행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가 시행된 30년 이래로 수상이 전무했던 의령군은 올해 역대 처음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도 지방세정 업무 전반을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외수입 운영, 체납액 정리, 세정 일반 등을 포함한 7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의령군은 비과세·감면 대상 부동산에 대한 기획 조사를 통해 누락 과세 대상을 발굴하고, 탈루 세원을 적극 추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통으로 지방 재정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작고 세수가 열악하지만, 자체 재원 확보에 고군분투해 성과를 낸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 서비스' 추진, 읍면 마을 세무사 제도, 지방세 달력 제작 등 '세무 행정 발전 노력도'에서 이전과 다른 정책 성과를 보여준 점도 주목받았다.
타 자치단체에 비해 담당 공무원 수는 적지만 일당백 자세로 '조세 정의' 실현의 책무감으로 똘똘 뭉친 재무과 직원들의 '팀워크' 역시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체납자의 형편에 맞게 분납을 유도해 완납에 이르게 한다거나, 끝까지 될 때까지 찾아주는 지방세 환급금 돌려주기 등 세무 공무원들의 활약은 지역 사회에 평판이 자자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에 최초의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 발굴 및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으로 군민들에게 더 큰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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