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판로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와 손잡는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까지 연이어 상생 협력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생산자 지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지역 생산품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대형마트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마트 동인천점에서 '소상공인·이마트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이마트, 강화군이 함께 마련했으며, 강화군 농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강화도산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6차 산업 인증제품 등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운영은 강화군 농정과가 판매 부스 및 부대설비 지원을 맡고, 이마트는 판매 공간 제공과 전기료·수도요금 부담, 소비자 홍보를 담당한다.
이어 10월에는 홈플러스, 11월에는 롯데마트와 연계해 추가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행사 장소와 일정은 각각 대형마트 측과 구체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 특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목표로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형마트와의 상생 협력은 지역 생산자와 유통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동반성장과 상생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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