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는 4월부터 기존 우편을 통한 지방세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발송 방식을 개선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문서 송달 서비스로, 지방세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해 본인 인증 후 내용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우편 고지서의 분실, 오배송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징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납세자는 전자고지를 통해 지방세 체납 등 각종 정보를 알게 되고 위택스, 가상 계좌, ARS,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등 다양한 납부 수단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금정구는 이번 전자문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편 발송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중립 실천에도 동참하게 될 것이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기존 종이 고지서와 전자문서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효과 분석 후 점진적으로 전자문서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4월부터 제공되는 전자문서 서비스는 ▲지방세 체납 안내 ▲지방세 환급 안내 ▲자동차번호판 영치 예고서 등 3종이며 앞으로 서비스 종류를 추가할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 도입으로 체납 안내 및 납부 절차가 간소화돼 납세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또 환급 대상자에게도 세금 환급금을 안내해 미환급금을 최소화하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 예고를 사전에 알림으로써 납세자의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체납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구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납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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