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남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 나선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장소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다양한 놀이시설을 포함한다. 관리자는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지켜야 한다.
유치원·초등학교 28개교의 보육실, 교실, 도서관 등 117개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선 어린이 놀이시설의 부식 여부, 실내 보육실의 도료, 마감재 및 바닥재에서의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 실외 놀이시설의 모래 및 토양에서의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도료와 마감재의 경우 현장에서 휴대용 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해 기본 검사를 하고,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를 초과하면 해당 측정 지점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기준 준수 명령을 통해 개선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염물질이 검측된 부분은 제거하고,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보다 안전한 활동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정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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