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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시간·장소 제약 없다"…보험업계, 고객 서비스 혁신

신한라이프,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로 심야 금융 수요 공략
삼성·흥국생명도 디지털 강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Chat GPT가 생성한 고객 편의성 혁신 이미지./Chat GPT 생성 이미지

보험업계가 고객 중심의 편의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열고 모든 계약 변경·보험금 청구 과정을 디지털화해 모바일로 보험 계약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보험료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오전 8시~오후 11시30분까지만 입출금 업무가 가능했으나 심야 시간대 금융 업무를 원하는 고객이 늘자 범위를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야간 시간대에도 보험료 납입, 대출, 제지급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OCR과 S-Pass(보험금신속지급서비스)를 활용한 '자동 지급' 대상 보험금 청구 건은 휴일이나 비영업 시간에도 즉시 지급된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CX(고객경험)혁신팀을 신설해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고객 편의에 맞추는 방향으로 개선 중"이라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고객 관점 혁신' 기조에 발맞춰 절차를 더욱 간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달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계약 유지·지급 단계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신계약 가입 프로세스 전반을 모바일·PC로 옮긴 데 이어 이번에는 '다자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이나 사고보험금 청구 등 방문이 필요했던 업무까지도 비대면으로 바꿨다.

 

고객은 모바일 앱·홈페이지에서 처리할 수 있고 챗봇·채팅 상담 등 디지털 기반 지원도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안정적인 비대면 환경과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실질적으로 고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3월에 '보험 계약 부활'과 '보험금 지정대리청구인' 모바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계약 부활 서비스는 효력이 상실된 보험의 부활 여부를 모바일로 확인·신청할 수 있게 한 것으로 기존에는 서류 작성을 일일이 제출해야 했다.

 

또한 '지정대리청구인'을 모바일로 등록해 치매·중병 등으로 직접 청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 등이 대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순화했다. 모든 과정은 접수 후 3영업일 내에 마무리된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도입한 '선심사 시스템'을 통해 부활 가능 여부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려운 계약자도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대리청구 제도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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