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금융 후속협상이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15일~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제11차 한중FTA 후속협상이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제10차 공식협상은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린 펑(Lin Fe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4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2015년 FTA 협정 체결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해, 10차례 공식협상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3개 분과에서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 협정이 우리 서비스 공급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