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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0.80% 상승…강남3구 끌고 외곽은 주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달보다 크게 확대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와 신축에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반면 구축 단지나 입주물량이 많은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며 자치구 간 온도차가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80% 상승하며 전월(0.24%)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8월(1.27%)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에서는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가 나란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강남3구가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개포동,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 외에도 강동구(0.65%), 양천구(0.61%)도 준신축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90%)가 금호·행당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용산구(0.67%), 마포구(0.58%), 광진구(0.42%) 등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1%)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4%)는 방학·창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2.35%)와 용인 수지구(0.53%)가 크게 올랐지만 광명시(-0.46%), 김포시(-0.42%), 평택시(-0.35%) 등은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서·계양구를 중심으로 -0.16%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5㎡는 지난달 20억원에 거래되며 8개월 전보다 9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49㎡ 역시 3월 19억5000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 대비 2개월 전보다 2억500만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은 정비사업 예정지나 역세권 신축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구축이나 외곽 지역은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지역별 수급 상황에 따라 혼조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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