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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거대양당 후보등록 마감일, 국민의힘은 '4강' 경쟁·민주당은 '3파전'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거대 양당의 제21대 대선 당 내 경선 예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국민의힘 주자들은 너도나도 자신의 비전을 발표하며 1차 경선 통과를 자신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주자 2명의 3파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2차 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추리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자들은 빠르게 자신의 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성장, 세 부담 완화, 복지, 물가 안정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3·4·7'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3·4·7' 성장 비전은 AI G3(세계 3대 AI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목표로 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에서 G5-AI강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AI 공약을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막고 있는, 반도체 R&D(연구개발) 인력 주 52시간 예외, 반도체특별법부터 국회에서 처리하길 촉구한다"며 "이것도 처리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표의 공약은 거짓말 공약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AI 산업 육성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하고 최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개 이상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잠재성장률을 1% 높여 국민 소득 4만불 시대를 이루고 세계 5대 강국으로 올라서는 '1·4·5' 비전도 제시했다. 나경원 의원 캠프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 합류했다. 이만희 의원이 정책총괄본부장, 강승규 의원이 상황실장, 박상웅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 임종득 의원이 국방안보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한 전 대표와 나 의원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 대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나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한 전 대표 만큼은 이겨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그 발언은 (나 의원이) 계엄을 옹호하는 바탕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오늘의 조기대선을 만든 후보가 나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우려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날 오후 정치 부문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홍 전 시장은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국가 대개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 공수처를 폐지하는 대신 특별감찰관제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서울 상암동 소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해 강성 보수 지지층에 호소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저는 이제 민주주의가 된다고 굉장히 기뻐했는데, 그 뒤로 민주화도 안됐고 거꾸로 전두환, 노태우 때문에 광주에서 피 흘리는 것을 봤다"며 "박 전 대통령 땐 총을 쏴서 누가 사망한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모두 존경하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국민들이 민주화 운동한다는 이름으로, 두 분을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않고 교육하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는 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출마하는 3파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15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고, 이해식 비서실장에게 대신 예비 후보 등록을 하게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직접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내란을 완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을 통해 헌정을 지켜낸 헌정수호세력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빛의 혁명에 이은 빛의 연대, 연정을 통해서만 다음 대선 이후 들어설 대선 승리 통해 들어설 민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정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날(14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5일엔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수색을 당부했다.

 

한편,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은 이날 원탁회의를 열고 헌정 수호세력이 내란 세력 재집권을 저지하자며 서로 연대하기로 합의했다. 야5당은 내란 종식을 위한 내란특검법 실시, 반헌법행위 조사특별위원회 설치, 대선 직후 교섭단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권력기관 개혁 추진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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