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주요 법인의 고른 성장세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77%(440원) 오른 1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달 기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주요 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2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9.4% 성장했다. 설 명절 관련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주력 제품 및 채널 중심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춘절 물량이 지난해 12월에 선출고됐음에도 1~2월 누적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하며 온라인,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리온의 중국 사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채널 대응 전략이 중심이 되고 있어, 소비 경기 둔화 우려에도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오리온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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