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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기술 개발 '맞손'

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항공엔진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대한항공 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두산에너빌리티 고민석 GT개발 담당과 서명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항공우주(KAI)에 이어 대한항공과 협력한다. 이로써 국내 항공기 체계 업체 2개사 모두와 파트너십을 갖추게 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개발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양사는 5000~1만5000lbf(파운드힘)급 중대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과 100~1000lbf급 소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민관과 협력 범위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엔 KAI와 항공엔진 개발 업무 협약을, 올해 1월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과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가 밝힌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000lbf급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는 항공엔진 라인업 국산화를 목표로 협력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간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항공엔진은 항공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기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소수 국가만이 항공엔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발전용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항공엔진 개발의 핵심이 되는 고온부품 자체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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