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시 한의사회, 동의대학교 한방병원과 함께 'BMC 한방 홈메디컬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C 한방 홈메디컬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현장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무료 한의 진료를 제공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주거복지서비스이다. 해당 사업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경제적·신체적 문제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계층에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3개 기관은 역할을 나눠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는 사업 대상자 모집, 홍보, 진료 공간 제공 등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고, 한의사회는 의료 물품 지원 및 행정 지원을 분담한다.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은 소속 한의사 지원을 통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개금2지구, 다대3지구, 학장1지구, 다대5지구, 반송지구,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월 2회 차례대로 진행한다. 아파트 입주민 누구나 해당 관리사무소에 선착순 신청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고령과 장애,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에 가기 힘든 입주민들께 건강을 돌볼 기회를 드리고 싶다"면서 "뜻깊은 사업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부산시 한의사회와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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