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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여행부터 쇼핑까지 할인 '중무장'

카드사 9곳 오는 연말까지 동행축제 진행…'소상공인과 동행'
국내여행 및 여행사 이용하는 행사…내수활성화 자구책

Chat GPt가 생성산 '신용카드사와 소상공인 상생' 이미지./

신용카드사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여행 및 쇼핑 부문에서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서울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8일까지 KB페이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결제하면 최대 57.9%를 할인한다. KB국민카드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어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로 아고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최대 100달러까지 아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30일까지 국내 제휴 호텔 프로모션 이용 시 객실을 할인한다. 제휴 호텔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 등 3곳이다.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 만 하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 객실 할인가를 제공한다. L7호텔은 명동과 강남, 홍대, 해운대점 등 총 4곳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시티호텔은 ▲마포 ▲김포공항 ▲구로 ▲명동 ▲제주 등 5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여행자보험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개인신용카드 이용객은 보험료의 100%를 포인트로 지급할 수 있다. 이어 신한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참좋은여행'에서 구매한 상품을 최대 5%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쇼핑 영역을 강화했다. 디지로카 쇼핑탭 내 '엣지(Edge)'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최대 5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할부특화 카드인 '로카 나누기' 카드에 가입하고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대거 발표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20%를 캐시백하며 일본 관광 티켓을 신규 개점했다. 이 밖에도 부산 씨라이프 입장권 30%, 하이원 리조트와 웰리힐리파크 객실을 각각 최대 78%, 73%씩 할인한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국내외 관광 관련 행사를 강화하는 것은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이다. 신용카드가 주요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것. 이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하락했다. 2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00년 통계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업계는 해외여행 관련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지주 계열 카드사 4곳 모두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면서다. 앞으로 여행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대거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내수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오는 5월과 9월, 12월에는 전통시장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모두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특화 카드 및 관련 마케팅 강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 카드사 또한 카드론 등 대출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내수 활성화를 통해 카드사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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